마이클 가자니가: 뇌로부터의 자유
- 책 밑줄긋기/책 2012-22
- 2013. 4. 8.
뇌로부터의 자유 - 마이클 가자니가 지음, 박인균 옮김/추수밭(청림출판) |
프롤로그뇌에게만 책임을 지울 수 없는 이유
1장 우리는 누구인가? / 인간 뇌의 비밀
2장 의식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 분산된 뇌와 의식의 탄생
3장 우리는 우리를 어떻게 아는가? / 의식의 통합자, 해석기
4장 무엇이 우리의 행동을 조종하는가? / 자유의지와 뇌과학
5장 우리는 어떻게 더불어 사는가? / 사회적 뇌와 도덕의 탄생
6장 우리가 법이다! / 뇌로부터의 자유
에필로그우리는 사람이지, 뇌가 아니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히틀러의 뇌를 연구하면 홀로코스트를 막을 수 있을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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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화학적 뇌physiochemical brain는 분명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정신을 움직이는데, 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여느 다른 물질처럼 우주의 물리 법칙을 따른다.
13 오늘날의 신경과학이 사실 결정론의 관점에서 대규모의 근본주의fundamentalism에 이르는 것을 수립하고 있는 건 아니다. 나는 어쨌거나 뇌의 물리적 과정을 거쳐 생성되는 정신이 뇌를 제약한다는 점을 끝까지 고수할 생각이다. 정치적 통치 규범이 그 규범을 만들고 결국 그 규범을 통제하는 개인에게서 생겨난 것처럼 뇌에서 발생한 정신이 다시 뇌를 움직이는 것이다.
25 특정 병변 때문에 특정 능력의 손실이 일어난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그는 양작용mass action 법칙(뇌가 전체적으로 작용하여 뇌의 기능이 결정된다는 법칙)과 동등잠재력equipotentiality(뇌의 모든 영역은 어떤 일이든 수행할 수 있으며 따라서 부위별로 특화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제시했다.
66 물리적이고 해부학적인 차이, 연결의 차이, 세포 종류의 차이들을 드러내는 새로운 중거들을 보면 인간의 뇌와 다른 동물의 뇌는 조직된 방식에서 차이를 본인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언젠가 이 차이를 이해하게 되면 무엇이 우리를 그처럼 특별하게 만드는지 아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하여 지금 여기에, 강력한 유전적 통제하에 대대적인 진화를 거쳐 후생의 요인과 행동 기반 학습을 통해 섬세하게 다듬어진 뇌를 가진, 인간이 있다. 인간의 뇌는 무작위적인 복잡성이 아닌 체계적인 복잡성을 가지고 있고 자동 처리 능력이 있으며 제약 조건이 따르는 특수한 기술이 있고 자연선택에 따라 진화한 일반화된 능력을 가지고 있다.
72 뇌는 별 다섯 개를 단 장군 같은 존재가 종앙지휘본부에서 여러 뇌 시스템에 이런저런 명령을 내리는 방식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뇌에서는 '수백만' 개에 달하는 국소처리장치들이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 이는 고도로 전문화된 시스템으로 1,300그램에 달하는 뇌 조직 전체에 분산된 중요한 신경망으로 구성되어 있다. 뇌를 지배하는 존재하는 것은 없다. 당신도 물론 뇌를 지배할 수 없다.
104 뇌에는 모든 종류의 국소적 의식 체계가 존재하고 이 체계들이 하나의 무리를 지어 의식이라는 것을 형성한다는 뜻이다. 의식은 하나의 통일된 존재처럼 보이지만 이처럼 광범위하게 분산되어 있는 수많은 체계들로 이루어져 있다. 어떤 순간에 어떤 개념을 의식하게 되든 그 개념은 다른 개념보다 더 많이 끊어오른 지배적인 개념이다. 뇌에는 각기 다른 여러 체계가 표면으로 올라가 의식적 인지라는 상을 거머쥐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소위 먹고 먹히는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108뇌가 분산화된 이유는 우리가 큰 뇌와 이 뇌를 움직이게 하는 신경경제학을 가진 결과다. 연결이 성길수록 뇌는 전문화되고 국소 회로를 생성하고 자동화될 수밖에 없다. 그 결과로 각자 자기만의 고유한 기능을 가진 수천 개의 모듈이 형성되는 것이다.
우리의 의식적 인식은 비의식 과정이라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의식 수준 아래에서는 비의식적 뇌가 아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심장을 뛰게 한다든지 페가 호흡하게 한다든지 체온이 적정수준을 유지하게 한다는지 하는 등의 항상성 매커니즘을 지속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뇌가 끊임없이 이런저런 집안일을 처리하는 모습은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50년 동안 좌뇌와 우뇌로 밝혀진 것 말고도 무수한 비의식적 과정들이 함께 움직여 왔다고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109 인간의 뇌와 이 모든 과정들은 진화를 거치며 우리가 더나은 결정을 내리고 결과적으로 번식 성공률을 높일 수 있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뇌의 직무기술서는 우리의 유전자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것이다. 수년간 분리뇌를 조사하면서 뇌는 만능 계산 장치가 아니라 연소적으로 연결된 수많은 특수 회로들이 뇌 전체에 분산되어 동시에 작동하면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리도록 만드는 장치라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120 우리가 자기 자신의 행동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모두 비의식적 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 사후 관찰한 사실을 사용하는 사후 설명이다. 그뿐 아니라 우리의 좌뇌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말이 되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 위해 사실을 조금씩 날조한다. 이야기가 사실에서 너무 벗어날 때쯤 되어서야 비로소 우뇌가 개입하여 좌뇌에 제재를 가한다.
121 이러한 설명은 모두 우리의 의식으로 들어오는 정보를 기반으로 만들어지지만 현실은 행동과 느낌이 우리가 의식적으로 인식하기 전에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은 비의식적 과정은 결코 설명이 되지 않는다.
157 오늘날의 신경과학은 의식이 하나의 일반화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다고 본다. 의식은 폭넓게 분산되어 있는 수많은 전문화된 체계와 통합되지 않은 과정들을 포함하며 이러한 체계와 과정의 산물이 해석기 모듈에 의해 역동적인 방식으로 통합된다는 것이 점차 명확해 지고 있다. 의식은 창발적 자산emergent property이다. 매순간 각기 다른 모듈 혹은 체계가 관심을 끌기 위해 경쟁하고 승자만이 그 순간의 의식적 경험에 깔린 신경계로 창발한다.
157 우리는 수천 개의 재잘거리는 목소리를 듣는 게 아니라 하나의 통합된 경험을 갖는다. 의식은 논리에 맞는 하나의 통합된 이야기를 가지고 한 순간에서 다음 순간으로 쉽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흐른다. 우리가 경험하는 심리적 통일성은 우리의 지각, 기억, 행동, 그리고 이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설명을 만들어 내는 '해석기'라는 전문화된 체계에서 창발한다.
158 우리의 주관적 인식은 지배적 좌뇌가 의식속으로 뛰어들어 온 이런저런 잡동사니들을 어떻게 해서든 설명하려는 끊임없는 탐구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뛰어들어 온'은 과거 시제다. 말하자면 이것은 사후 합리화의 과정인 것이다.
159 사후에 상황을 해석하는 이 과정은 자유의지와 결정론, 개인적 책임과 도덕적 잣대라는 큰 질문에 영향을 미치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 장에서 살펴볼 것이다. 이 같은 큰 질문에 대해 생각할 때는 항상 이 모든 모듈이 진화라는 과정을 통해 선택된 정신체계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한다. 이러한 체계를 소유한 개인이 선택을 하고 이 선택이 생존과 번식으로 이어졌다. 이 개인들이 바로 우리의 조상이 되었다.
183 카오스라는 표현은 시스템이 임의적으로 움직인다는 뜻이 아니라, 시스템에 변수가 너무 많고 초기 값을 측정하기도 너무 복잡하여 설사 측정이 가능하다 해도 이론적으로 그 값이 정확할 수 없어 미세한 오차만으로도 예측과 완전히 다른 결과를 내놓는다는 점에서 시스템이 '예측 불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
190 창발은 전혀 평형하지 않은 (따라서 임의적인 사건의 발생이 증폭되는) 복잡한 미시적 구조가 (창조적이고 자기 발생적이며 적응력을 찾는 동작을 통해) 스스로 새로운 구조로 조직되어 전에는 없던 새로운 속성을 나타내는 거시적 구조가 되는 것을 뜻한다.
192 우리 집에 놓인 공은 양자역학이 설명하는 대로 움직이는 원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미시적인 원자가 한데 모여 거시적인 공을 이루고 나면 뉴턴이 관찰하여 묘사한 바 있는 새로운 임직임이 창발한다. 뉴턴의 법칙은 근본적인 것이 아니라 창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즉, 뉴턴의 법칙은 양자 물질이 거시적 유동체나 물체로 응집되었을 때 발생한다는 얘기다.
196 의식적 결정이라 여겨지는 것이 일어나기 전에 두뇌에 전하가 늘어나는 현상을 베라이트샤프츠포텐셜Bereitschaftspotential, 간단히 준비전위readiness potential라 부른다.
198 양자역학은 원자에 대한 규칙이고 뉴턴의 법칙은 사물에 대한 법칙이므로 둘 중 하나가 다른 하나를 완전히 예측할 수는 없다. 그러니 문제는, 신경과 신경전달물질을 다룬 신경생리학의 미시적 차원에서 얻은 지식을 활용하여 의식적인 사고나 뇌 활동의 결과 혹은 심리를 미리 예상할 수 있는 결정론적 모델을 찾아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207 창발을 이해하는 열쇠는 서로 다른 차원의 구조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다.
207 뇌는 결정 공식을 따르는 자동 기계지만, 뇌 하나만 떼어 놓고 분석해서는 책임이라는 기능을 상상할 수 없다. 책임이란 사회적 교류에서 발생하는 삶의 차원에서 존재하며 사회적 교류에는 둘 이상의 두뇌가 필요하다.
210 신경과학에서 하향식 인과관계란 정신이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214 시간이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화살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일은 선행하는 사건에서 비롯된다는 개념을 가지면 우리는 상호보완성이란 개념을 놓치기 쉽다. 우리가 인식하기 전에 뇌가 먼저 활동한다고 하면 뭐가 달라질까? 의식이란 자신만의 시간 척도에서 발생하는 관념이고 이를 고려하면 그 시간 척도는 현재적이다.
222 타인에 대한 도움은 배워야만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특성인 것이다.
231 중요한 것은 우리의 자동 공정 능력과 더불어 종합적인 생활환경이 우리의 행동과 사고와 어쩌면 유전자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변화를 일으킨다는 점이다. 원시 시대의 사회적 행위는 정착생활이 이뤄지기 전까지 거의 정체 상태에 있었다. 하지만 정착생활과 그에 수반된 문명이 복잡한 사회적 행위와 사회적 두뇌가 발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내가 말한 두 번째 시기에 돌입한 것이다. 이 시기붜 문명의 탄생과 함께 공진화coevolution가 일어나 두뇌의 사회적 구성 요소를 다듬어 갔으며 이는 오느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233 볼드윈의 이론은 획득한 형질은 유전되지 않지만 특정 형질을 획득하는 경향은 유전된다는 것이다.
235 볼드윈 효과의 숨은 큰 의미는 자연선택에 따른 진화의 정도와 그 방향이 학습된 행동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는 것이다.
236 개인이 일단 집단을 이루면 사회적 세계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것이다. 사회 규칙과 관례를 잘 따르는 사람은 더 크게 성공하고 더 많이 생존하며 더 많이 번식한다. 그들은 하향식 인과관계에 따라 사회를 포함하는 환경에 선택된 것이다.
238 사회집단은 개인의 행동을 조정하고 개인의 행동은 사회 집단의 진화 방향에 영향을 미친다. 개인의 행동은 그저 결정론적이고 외부와 격리된 두뇌가 만들어 낸 산물이 아니며 사회 집단에 영향을 받는다는 생각으로 돌아온 것이다.
243 거울 신경은 행위의 관찰과 모방 사이가 신경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타인의 행동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피질 기질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첫 번째 확실한 증거였다.
251 도덕적 직관은 대개 어떤 행동을 보고 자동으로 순간적인 판단을 내리는 과정이다. 이는 무엇이 옳고 정당한가에 대한 강한 느낌과 연관되어 있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이성적으로 신중하게 평가하여 내리는 판단은 아니다. 만일 누군가 보편적인 도덕을 거슬러 의도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본다면 당신은 그 행위에 대한 도덕적 직관을 갖게 될 것이다.
252 그는 도덕적 직관을 "의식적으로 증거를 판단하고 사건의 전말을 샅샅이 따져보거나 결론을 내리지 않고 다른 사람의 성격이나 행동에 대해 의식 혹은 의식의 주변부에 순간적으로 떠오른 가치 평가(호불호나 선악의)"라고 정의한다.
260 하이트와 크레이그 조셉은 인간의 보편성과 도덕에 대한 문화적 차이 그리고 침팬지에게서 발견되는 선조들의 도덕성에 대한 연구를 비교한 후에 보편적 도덕 모듈의 목록을 작성했다. 그들이 내놓은 다섯 가지 항목은 고통(남을 도와줘야지 해쳐선 안 된다), 호혜(여기서 공정함이라는 감각이 발생한다), 위계(노인을 공격하고 정당한 권위를 존중한 것), 공동체 의식(당신이 속한 집단에 충성할 것), 그리고 순수성(깨끗함을 찬양하고 병의 전염과 성적인 행위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었다.
267 감정 체계와 도덕적 문제를 다루는 특수한 판단 체계가 이 영향에 포함된다. 선천적인 도덕적 행동이 터져 나오고 우리는 거기에 해석을 부여한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그 해석을 믿으며 이 해석은 우리 삶의 의미있는 한 부분이 된다. 하지만 정작 우리의 반응을 촉발시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존재하는 보편적인 특성이다.
273 신경과학이 점차 뇌의 처리 과정에 대한 물리주의적physicalistic 이해로 귀결되면서 범죄 행위와 이러한 행위를 다루는 방법을 둘러싼 일부 사람들의 생각에 도전장을 던지기 시작했다. 일부 학자들이 인간에게는 결코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극단적 시간을 주장하면서 결정론은 책임을 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오랜 신념을 흔들고 있다.
280 "동일한 유전적 소인이라도 개인의 문화적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심리적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
281 이러한 직관이 행동에 대한 도덕적 판단을 내리게 하고, 한 단계 더 높이 올라가 이러한 도덕적 판단이 우리로 하여금 사회에 필요한 도덕률과 법률을 만들게 한다.
291 뇌에는 책임을 관장하는 영역 혹은 망이 없다. 앞서 얘기했듯 이 책임은 곧 사람간의 상호작용, 사회계약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책임은 사회적 맥락에서 상호작용하는 하나 이상의 사람에게서 창발하는 규칙을 반영하고, 우리가 공유하는 바람은 각 개인이 특정 규칙을 따르길 바란다는 것이다. 비정상적인 뇌를 가진 사람이 규칙을 따를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323 나의 주장은 결국 책임은 뇌의 속성이라기보다는 두 사람 간의 계약이고 이런 맥락에서 결정론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은 변함이 없지만 사회라는 바깥 세상에서 행동은 변할 수 있다.
325 나는 삶의 본질, 뇌/정신의 본질에 대한 보다 완전한 과학적 이해가 우리 모두가 소중히 여기는 이 가치를 무너뜨리는 게 아니라는 점을 주장하기 위해 애써왔다. 우리는 사람이지 뇌가 아니다. 우리는 뇌에서 창발하는 정신이 뇌와 상호작용할 때 발생하는 바로 그 추상적 개념이다.
감사의 말
330 나의 목표는 신경과학이 위대한 철학적 문제인 삶에 관해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다고 생각하는 것, 특히 행동에 책임을 지는 문제와 관련하여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을 분명하게 설명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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