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11.29 몽유병자들(25) ━ 러시아, 프랑스, 독일, 영국의 의사결정구조 《몽유병자들》을 읽는다. 《몽유병자들》 제2부 분열된 대륙은 3,4,5,6장 이렇게 4개의 장으로 되어있는데, 3장은 유럽의 양극화로 지난번에 읽었고, 4장은 유럽 외교정책의 뭇소리이다. 여기서 주권을 쥔 의사결정자들은 지금 유럽에서 아직은 군주들이 의사결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권자들이라는 것이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누가 통치했는가, 파리에서는 누가 통치했는가, 베를린에서는 누가 통치했는가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누가 통치했는가는 러시아..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정치철학》을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11.28 정치철학(28) #MIller 41쪽 41 인류 역사의 관점에서 보면 이것은 아주 최근의 현상이다. 19 Looked at from the perspective of human history, this is a very recent phenomenon. 이것이라고 하는 것은 국가가 등장해서 국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 일반적으로 국민이라고 불린다, 시민, 주민, 국민이라고 하는데 기본적인 개념을 다루는 책을 읽을 때는 개념을 정확한 번역어와 정확한 용어를 가지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41 인간사회는 대개 훨씬 더 작은 규..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정치철학》을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11.23 정치철학(27) #MIller 40쪽 2장 정치권력 Political authority Political authority는 정치 권위라고 번역하는 것이 옳다. 권력은 power라고 해야 하고, 권위는 authority라고 번역해야 한다. 권력을 행사하는 힘, 물리적인 힘을 행사하는 힘이 권위이다. 40 만약 누군가가 오늘날 우리는 우리 자신을 어떻게 다스리는가[지배하는가, 통치하는가]━우리는 어떤 제도하에서 함께 사회생활을 하는가[우리는 어떤 질서 아래에서 함께 집단생활을 행위하는가]━묻는다면, 우리의 삶에 영향을 끼..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11.22 몽유병자들(24) ━ 주권을 쥔 의사결정자들, 영국, 독일, 러시아 군주국의 세 가지 판이한 유형 《몽유병자들》을 읽는다. 지난 번에는 281페이지에 있는 앙리 메이어가 그린 그림을 길게 설명을 했었다. 그 그림이 1898년에 나온 것이다. 그 그림에 있는 내용이 《동아시아 근현대통사》에 있다. 2장 러일전쟁과 한국병합의 75페이지에 있다. 요즘에 우리가 《몽유병자들》을 읽고 있는 이 부분과 《동아시아 근현대통사》의 1장, 2장의 내용이 겹치는 부분이 있다. 유럽 쪽에서 이 사태를 보고 있는 것과 지금 동아시아에서 보..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정치철학》을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11.18 정치철학(26) #MIller ━ 1장 마무리 035 변화하는 정치철학의 의제에 관한 또 하나의 예로서 현재 우리가 개인의 선택에 부여하는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016 For another example of the shifting agenda of political philosophy, consider the value we attach today to personal choice. 035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직업과 배우자, 자신이 믿는 종교, 자신이 입는 옷, 자신이 듣는 음악 등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정치철학》을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11.15 정치철학(25) #MIller 034 그렇다면 우리는 옳고 우리의 선조들은 단적으로[그저] 틀렸다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민주주의[민주정]가 성공적으로 기능하려면 일정한[몇 가지] 전제조건들이 필요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016 So are we right and our predecessors simply wrong? No, because democracy seems to need certain preconditions to function successfully: 034 민주주의[민주정]는 부유하고[살아..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11.14 몽유병자들(23) ━ 제2부 4장, 주권을 쥔 의사결정자들 《몽유병자들》 제4장 유럽 외교정책의 뭇소리는 차근차근 읽어보려고 한다. 왜 그런가하면 지난번에 3장 마지막에서 "1914년 전쟁에 돌입한 삼국협상은 아직까지 대다수 정치인들의 정신 지평 너머에 있었다. 1904~1907년의 대전환은 대륙 전쟁을 가능하게 한 구조들의 출현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된다." 부분을 읽었다. 여기에 구조들이라는 말에 굵은 글씨로 되어있다. 그 구들의 출현을 설명하려면 "어떤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정책 결과가 나왔는지, 그리고 대륙동맹들..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정치철학》을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11.10 정치철학(24) #MIller 034 그러한 변화의 한 가지 이유로 사회의 변화가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가능성을 열거나 혹은 [다른 한편으로] 가능성을 닫기도 한다는 것을 들 수 있다. 016 One reason is that changes in society open up possibilities that did not exist before, or alternatively close them off. 034 구체적인 예로 정부의 한 형태로서의 민주주의[민주정]에 관해 생각해보자. 016 As an example,..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11.08 몽유병자들(22) ━ 제2부 3장, 1904~1907년의 대전환과 정신지평 《몽유병자들》 제2부에서 제3장을 지금까지 읽었다. 그리고 4장 유럽 외교정책의 뭇소리, 5장 얽히고설킨 발칸, 6장 마지막 기회: 데탕트와 위험, 1912~1914으로 되어있다. 처음에 《몽유병자들》을 읽을 때 1부와 3부를 읽고 그 다음에 2부를 읽는다고 할 때는 그것이 2부가 일종의 원인(遠因)에 해당한다는 의미에서 2부를 읽겠다고 했다. 제3 장이 유럽의 양극화이다. 양극화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크게 세력이 어떻게 균형을 잡고 있는가, ..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정치철학》을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11.07 정치철학(23) #MIller 033 바로 앞의 몇 단락에서 내가 염두에 둔 것[하고자 했던 것]은 보통사람들로서는 접근할 수 없는 특별한 종류의 진리에 호소하지 않고서도 정치철학이 어떻게 정치에 관한 우리의 사고방식을 조명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었다. 015 What I have tried to do in the last few paragraphs is to show how political philosophy can illuminate the way we think about politics without mak..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11.01 몽유병자들(21) ━ 제2부 3장, 독일의 세계정책과 영국의 official mind 《몽유병자들》 제3장을 읽고 있다. 240페이지 늦깎이 제국 독일부터 시작해서 대전환점, 벽에 악마그리기로 되어있다. 오늘 읽는 부분은 독일이 핵심적인 내용이다. 그리고 영국과 독일의 적대를 설명하는 큰 틀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상당히 20세기가 들어서기 전에 중요한 맺고 끊는 지점들이 있다. 일단 밑줄쳐야 하는 부부들, 네모쳐야 하는 부분들을 보겠다. "비스마르크 시대에 독일 외교정책의 주된 목표는 적대적인 강대국 연대의 출현을 막..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정치철학》을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11.02 정치철학(22) #MIller 032 이러한 물음들을 제기하고 몇 가지 답을 제시할 때, 정치철학자들은 어떤 신비롭고 난해한 지식에 호소하지 않는다(또는 호소할 필요가 없다). 014 In raising these questions, and suggesting some answers, political philosophers are not (or needn't be) appealing to any esoteric form of knowledge. exoteric은 누구나 알 수 있게 공적인 영역에 매뉴얼처럼 나와있는 것..